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진심으로 여러분들이 꼭 보셨으면 좋겠는 영화를 보고 왔어요. 곧 상영관에서 내려갈 것 같아서 급하게 후기 써봅니다!


인천에 상영관도 많이 내려갔고, 시간대도 아침 8시 아니면 저녁 8시밖에 없어서 딱 4시 시간대가 있었던 주안 CGV로 가봤습니다.

매점도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주차도 키오스크로 등록하시면 됩니다.
근데 주말이나 공휴일에 오시려는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하시길..

그리고 요즘 영화관에 안마의자 있더라고요?
시간 딱 맞춰가서 이용 못해봤지만 다음에 가보면 해보려고요. 16분에 2천 원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조그맣게 오락실도 있는데 게임하시는 분들 많더라고요. 주안 오랜만에 오는데 이렇게 놀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 줄 알았으면 일찍 올 걸 후회..!

저는 팝콘 원래 달콤/어니언 아니면 달콤/치즈 이렇게 반반 먹는 거 좋아하는데 여긴 저 조합이 불가능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달콤한 맛으로만 먹었습니다.
이제 영화 보러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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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후기 : 미친 영화
[스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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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 적이 있을까 싶었어요.
먼저 이 영화를 관람한 친구가 "예고편이나 사진조차 보지 말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가라"라면서 강력하게 권하더라고요. 덕분에 정말 사전 정보 하나 없이 극장을 찾았습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설정과 연출 때문에 잠시 공포물인가 싶어서 쫄았는데, 저는 하수였던 것입니다. 이 영화는 제가 꿈에도 몰랐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정에 관한 이야기였어요.
영화가 끝나고 여운이 너무 길어서 원작이 어떤 내용인지 찾아봤거든요.
로키는 동료들의 죽음 이후 홀로 우주에서 40년이라는 시간을 혼자 견뎠다고 해요. 그 기나긴 고독 끝에 그레이스의 우주선을 발견하고 시작된 모험이었기에, 로키가 보여준 헌신이 더욱 깊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편이 전혀 아니거든요? 근데 로키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저리고... 영화관이 잠깐 조용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저만 훌쩍거리고 있더라고요 다들 어떻게 안 우시는 거죠?
제 오열버튼 장면 3가지 꼽아봤어요.
- 첫 번째는 로키가 자신의 소중한 연료를 아무런 망설임 없이 나눠주겠다고 제안하던 순간이었습니다. 본인은 6년 늦게 돌아가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하던 순간이 1차 위기였어요.
- 두 번째는 강한 척하던 그레이스가 사실은 지구로 돌아가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터놓고 울 때였습니다. 2차 위기가 빠르게 찾아왔어요.
- 마지막으로 그레이스를 구하기 위해 보호막을 깨고, 온몸이 불타는 고통을 감수하며 희생을 자처한 로키의 모습에서 결국은 눈물이 찔끔

각자의 별로 돌아가기로 약속하며 헤어진 후, 우주선이 멈춰 서 절망하던 로키 앞에 다시 나타난 그레이스. 본인을 구하러 온 그레이스를 본 로키의 시점은 과연 어떠했을지 자꾸만 곱씹게 돼요. 또한, 본인보다 수명이 훨씬 짧은 인간 그레이스의 죽음을 로키가 앞으로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벅 찢기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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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벅찬 감동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몰라 내일은 바로 원작 소설책 사러 갑니다. 혹시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부디 아무런 정보 없이 이 경이로운 우정을 직접 목격하시길 바랍니다.
로키 시점으로 시즌2 주세요.